[국외발신]은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받은 문자고
이것이 없는 문자는 제가 중국에 있을 때 받은 문자입니다.
저를 만나기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는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가정교회 주소와 전번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공개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쫓겨납니다.
토요일에 만나고
일요일에 가정교회에 가게 될 줄 알았습니다.
헌데...
또다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의 친구도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요.
제 간증을 문자로 보냈더니...
이제는 저를 완전히 신뢰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정신이 아닌거 잘 아시죠? ^^;;
지난 주중에 기도원에서 에드워드를 2번 만났고
인사 정도만 했습니다.
일요일에 정발산에서 기도원 버스를 탔더니
에드워드가 앉아있었고 인사를 한 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정발산 도서관이 9시에 문을 열고
3시간 동안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날은 좀 피곤해서 2시간 동안만 컴퓨터를 이용하고
11시에 정발산에 정차하는 기도원 버스를 탔는데
그 버스에 에드워드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틀 후 화요일에 에드워드가 중국으로 떠났는데
그날 중국으로 가라는 강한 감동함을 받아서
몇 시간 동안 망설이다가 결국 중국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에드워드를 만나러 중국에 간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성령께서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역사하신다고 하면서
기뻐하고 좋아하다가 이후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가 기도굴에서 잔다고 이야기했고
제가 돈이 별로 없는 것을 알고
제게 10만원을 줬는데
제대로 알게 된 지 1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돈도 얼마 없던 사람이 갑작스레
자기를 만나러 중국에 간다고 하고
진짜로 중국에 도착하니까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ㅎ
제정신으로는 신앙생활 제대로 못 합니다.
하나님께 미쳐야 합니다.
제가 제정신이면
이곳에 절대로 못 옵니다.
미쳤으니까 올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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