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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을 수는 없으나 기억은 해야 합니다!

007 RAMBO 2019. 6. 10. 06:29

출애굽 시대의 거목 두 인물은 모세와 여호수아입니다.

두 사람은 광야 40년을 함께 했으며 모세는 120세, 여호수아는 110세에 운명합니다.

이 두 사람이 운명할 때 마지막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언의 내용이 묘하게도 같습니다.


모세 유언은 신명기32장-33장 에 있고

여호수아 유언은 여호수아23장-24장에 있습니다.


유언의 내용을 한국적 표현으로 요약하면

기억하지 않는 배은망덕(Ingratitude)을 지적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주님이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베푼 은혜를 열거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유언합니다.


주님의 은혜는 갚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억은 해야 합니다.


두 지도자가 동족에게 한 마지막 유언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곧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현충일이 한국에서는 6월6일. 미국에서는 5월27일입니다.

현충일을 영어로는 Memorial Day 말하며 말 그대로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는 날(Memorial Day)입니다.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친 분들께

지금 무엇으로 은혜를 갚겠습니까?


갚을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나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충일의 의미입니다.


제가 출석하는 미국교회 5월26일 주일예배가 미국 현충일 주일(Memorial Day)이었습니다.

제단에 미국국기로 장식하고 찬양도 미국국가를 순서에 넣고

강단 TV 영상에 나라를 위해 전쟁에서 전사한 참전군인들 사진을 소개하는데

그 중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이라고 쓰여진 여러 명을 소개 하는데

저는 한국인으로써 그 분들에게 너무나 큰 빚을 진 마음에 착잡했습니다.

은혜를 갚을 길은 없으나 그분들의 희생과 죽음을 기억해야 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참전 용사 묘역에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오늘의 자유를 위해 값비싼 대가(생명)를 지불 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십계명 맨 처음에 주님 자신이

"나는 이런 분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20장2절을 보면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이 말씀의 두 가지 뜻은?


1)너희를 구원해 주신 분이며 이런 주님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준 것이 십계명이라는 의미입니다


10명의 나병 환자가 치유를 받았으나

단 한 사람만이 이 병을 고쳐주신 그 분을 기억하고 돌아와

감사를 주님께 표현합니다.(누가:17장)


“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 사람 한 명 밖에 없느냐?


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 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사마리아인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한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주님의 은혜는 갚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억은 해야 합니다 !


신앙은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효는 부모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유언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요!




- 이용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