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에 나오는 내용이다.
사자와 당나귀, 여우 셋이서 힘을 합해 사냥을 했다.
그리고 사냥한 것을 나누는데,
사자가 당나귀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보라고 했다.
그러자 당나귀는 똑같이 셋으로 나누었다.
그랬더니 사자는 공평하지 못하다 하면서 당나귀를 잡아먹어 버렸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여우한테 나누어 보라고 한다.
그러자 여우는 대부분을 사자 몫으로 돌리고 자기는 쥐꼬리만큼 가졌다.
그때서야 사자는 흡족해 이제야 공평하게 잘 나누었다고 말한다.
사자가 여우에게 물었다.
<너는 어떻게 해서 이런 지혜를 생각해 냈느냐?>
그러자 여우가 대답하기를,
<어떻게는 뭘요, 당나귀 죽는 것보고 생각해 냈지요.>
남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내게 일어날 일을 생각하는 것이 지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를 보고
우리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중병에 들었다면,
그것을 보면서 우리도 병들 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우리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성경전체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귀중한 사실 하나가 있다.
그것은 그 날이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 날>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창세기 7장 11절이다.
<노아가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 창들이 열려>
여기서 그 날은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이었다.
그리고 마가복음 13장 19절에서 예수님은
<그 날들은 환난의 날이 되었음이라,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조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그 날 역시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날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심판의 날인
그 날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
- 고재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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