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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 신앙으로 살 때, 내가 성숙해집니다

007 RAMBO 2019. 5. 16. 10:48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하면 거의 다 죽지요.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데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몇 년 후에 TV 스페셜을 만들면서, 그를 찾아가서 물어봤습니다.

‘당신이 그때 그 사고를 당한 다음에 변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 그랬더니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하면서,

 

‘내가 죽을 뻔 했다가 사니까, 그 이전에 내가 갖고 살던 고민이나 근심이

굉장히 작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랬어요.

 

사람이 언제든지, 오늘이라도 당장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재물을 잃어버린 다든가

-소원을 이루지 못한 다든가

-사람에게 욕을 먹는 다든가

-자식이 학교에서 공부를 못한 다든가..

이런 문제들은, 아무 문제도 아니더라는 거에요.

 

과거에는 자식이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것이 속상했는데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나고 보니까,

아들이 건강한 것만 해도 감사하더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러한 생각의 변화는, 종말론적인 경험을 통해서 얻습니다.

다시 말하면 죽을 뻔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보니까

‘인생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과거에 마음속에 복잡하게 고민하던 것들이 정리가 되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이것은, 믿음이 있든지 없든지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과거 대통령 선거 때, 양쪽 후보의 참모역할을 하던 두 분의 국회의원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서로 정치적으로 정적이죠. 앙숙입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다음에, 이 두 사람이 둘 다 각각 법을 어긴 게 드러나서,

비슷한 시기에 둘 다 감옥에 갔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감옥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이 두 사람은, 감옥 안에서 서로 아주 친해졌다고 합니다.

만나면 서로 손을 잡고 안부를 물어본다고 합니다.

 

(사람이 큰 일을 한 번 치르고 나면,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 같은 경험을 하고 나면

사람이 대범해지고, 마음이 넓어지고, 인격이 성숙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희한하지 않습니까?

인간의 많은 갈등, 미움, 시기, 질투, 이런 것이

더 본래적인 고난의 경험을 통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변해버립니다.

 

감옥에 들어가서 영광, 명예.. 이런 것들 다 잃어버리고 나니까

이제는 동지가 되는 겁니다.

옛날의 적이, 이제는 서로 불쌍히 여기고, 친구처럼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공동체가 더 큰 재앙을 당하기 전에

서로 어울리고 같이 사는 법을 배워야지

이대로 서로 죽이고 서로 욕하고 저주하다가는

더 심한 재앙을 통해서, 이 공동체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실 것입니다.

정신 차려야 됩니다.

 

▲어느 부부가 결혼이 거의 이혼의 문턱까지 갔어요. 그래서 남편이 같이 안 살겠다,

그러고 짐을 싸서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방을 잡았습니다.

 

하루는 직장에서 퇴근하고 자기 호텔방으로 돌아와 보니까

욕조에 물이 넘치고 있는 것을 봤어요. 그래서 목욕탕에 들어가 봤더니

하나밖에 없는 딸이 뭘 끊고, 욕조 안에 누워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아버지가 그 딸을 업고 급히 응급실로 달려가면서

제일 먼저 전화한 사람이 아내입니다.

 

이 부부가 병원 복도에서 마주치는데요,

며칠 전 까지만 해도 같이 못 살겠다 그러고

성격이 다르다, 이러던 사람들이

딸이 위기를 당하니까, 할 말을 잃은 채 부둥켜 안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딸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감으로써

이 부부로 하여금 정신 차리게 하는 것입니다.

 

‘성격’이니 ‘매력’이니 하던 말들이

딸의 생명이 왔다갔다 할 때는 아무것도 아니더라는 거에요.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더 본질적인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것 때문에 서로 마음상하고 염려하고 근심하고 싸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즉, 종말론적인 신앙으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상하고 염려하고 근심하고 싸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 비슷한 예를 수도 없이 들 수 있습니다만

이런 모든 일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사람이 종말론적인 경험을 해야 정신을 차리고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습니다.

그때 비로소 철이 듭니다.

 

▲이것을 우리가 신앙에 적용하면,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예수님 말씀을 들어야

우리가 그것을 이해할 수도 있고, 받아들일 수도 있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가 영원히 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라.

그 미련한 부자처럼 되지 말아라.’ 하십니다.

 

그 미련한 부자가 추수를 거두어들인 다음에

내가 수확이 많아서 헛간을 더 늘려야 되겠다. 해서 헛간을 늘렸어요.

창고를 늘리고 거기에 곡식을 가득 채우고, 그리고 말하기를

‘내가 이제 편안히 먹으며 즐기며 살리라’그랬는데

 

예수님은 ‘미련한 사람아,오늘 내가 너의 생명을 취하면

이 모든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그게 종말론적인 교훈 이예요.

 

▲젊은이들은 자기가 늘 젊을 줄로 생각하고

건강한 사람은 자기가 늘 건강할 줄로 생각하고

세상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그게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 하나님이 문을 닫으실 지는, 아무도 몰라요.

(대개의 경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일찍 옵니다.

 

사람이 늙는 것, 병드는 것, 문이 닫히는 것,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일찍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때 가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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