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14일 시작
강사님 중에 이원용 목사님이 계신데,
같이 사는 형제가 이 목사님을 잘 알고
며칠 전에 이 목사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우정의 무대, 뽀뽀뽀 등을 연출하신
전직 MBC PD입니다.
전직 MBC PD라는 말을 듣고 이 목사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제 비전 중에 하나가 연예인 선교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일요일 저녁에 이 세미나 포스터와 시간표를 문자로 보내주셨고
보는 순간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미나 장소가 1985~1995년에 살았던 곳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1985년 한양대 1학년 때 제가 예수님을 영접했고
이 동네에서 20대를 보냈습니다.
며칠 전부터 편두통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태어나서 편두통을 앓기는 처음입니다.
여기에다 몸살 기운까지 좀 있어서
아침에 겨우 일어나 세미나 장소로 갔고
마지막 강의 시작 전에 떠났습니다.
웬만하면 약을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약을 사먹었습니다.
상가 지하에 있는 작은 교회인데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큰 평안이 임했고
마치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 들어서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편두통 때문에 은혜를 제대로 못 받았지만
내일은 이원용 목사님을 처음 만나게 되고
은혜를 많이 받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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