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의 본질은
기적과 은사와 형통과 응답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 충만의 본질은
내적 성숙과 치유 그리고 주님의 뜻과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바울과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을 때,
'감옥문을 속히 열어 달라'고 구하지 않았다.
오직 감옥에서도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며
자신들을 투옥 당하게 허락하신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초고속으로 움직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시간 앞에서도
우리의 할 일은
열리면 열리는 대로,
더디면 더딘 대로,
막히면 막힘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감사하는 일 뿐이다.
우리가 잘 나가고 쾌속으로 형통할 때는
하나님 만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길이 막히고 안 열릴 때는 하나님을 급속히 만날 수 있다.
그것이 막힘이 주는 '기막힌 은혜'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처럼 크고 귀한 복이 어디 있을까?
하나님을 만남이 형통이며 기적이며 축복이다.
길이 열리고 막히고 삶이 고속이고 저속이고는
하나님 안에서 그렇게 중요하거나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
창조주 하나님만이 시간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막힘과 더딤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남이
열림과 빠름을 통해 하나님과 멀어짐 보다
더 큰 형통이며 은혜이며 복임을 놓치면 안 된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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