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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정신은 흘려 보내는데 있다

007 RAMBO 2018. 12. 29. 00:29

고인 물은 썩는다.

기독교는 흐르는 물과 같다.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은혜가

보좌로부터 시작하여 만물을 새롭게 하듯

기독교의 모든 것은 내게서 멈춰서는 안된다.


나누고 퍼주어 남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 기독교다.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까지도 남을 위해 주셨다.


교회는 제 자리에 멈춰서 자신들의 유익에 머무를 때에 부패하고 썩어서

세상에 맛을 잃은 소금처럼 버려졌던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가 있다.


오늘 날 교회는 주신 것을 세상을 향하여 흘려 보내지 않고 쌓아 둠으로

썩고 부패하여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다.


진리가 좋은 것이긴 하나

내게 머무르는 순간 혈관이 막힌 것처럼

진리가 진리 되지 못하게 된다.

진리는 만유를 유익 하게 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 신앙의 거장들의 아름다운 신앙 전통을

후대 사람에게 흘려 보내므로 세세에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도록 하였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아브라함은 이삭과 야곱에게 신앙의 맥을 이어 주었고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복음의 물결을 흘려 보냈다.


기독교는 혈관과 같다.

흐르지 않고 막히면 교회의 생명이 죽는 것이다.

흐르지 않는 기독교의 복음은 교회의 종말을 뜻한다.


이 나라 이 민족의 가슴에 그리고 우리의 가정과 자손에게

이 흐름이 끊이지 않게 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소망이 없다.

기독교 정신은 흘려 보내는데 있다.


오늘 내가 받은 은혜와 복을

어느 누구에게 흘려 보내야 할지

기대와 가슴 두근 거림으로 살지 않는다면

나의 신앙의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생명의 강가에서 열매 맺는 그 날 까지

우리는 이 사명을 멈춰서는 안 된다.


있는 자는 베풀 것이요, 배운 자는 전할 것이요

가진 자는 나눌 때 오병이어는 이어질 수 있다.


사랑이 흐르고 말씀과 은혜가 흘러서

세상을 풍요롭게 해야 할 책임이

네가 아닌 내게 있음을 명심하자.


꼭꼭 숨기고 감추지 말고

제2의 여호수아를 찾아서

후대에 사명을 흘려 보내자.



- 봉민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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