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상 한국에서 왔다갔다 거의 외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으로서,
(중국이나 일본에는 안살아봐서 모르겠다) 나이를 따지는 거의 유일한 민족이 한국사람들.
외국 사람들은 나이 자체를 묻지도 않을 뿐더러,
젊은 여자가 좋다고 하면 그 여자가 마음에 들기 때문이지,
단지 나이가 어리기 때문은 아니다.
물론 미국같은데는 70대 갑부가 손녀같은 여자랑 결혼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도 여자는 상속받을 재산을 노리는 목적일 것이고 극단적인 경우이다.
그리고 신문같은데 보면 Single들 데이트 광고란에 짝을 찾는 광고 같은게 많이 있는데,
여자의 외모보다는 자기와 취미생활과 성격, 사고방식이 얼마나 맞느냐 이런 것을 더욱 중요시한다.
한국 사람들처럼 여자의 외모에 반했다가
나이를 알고나서 시들~하는 이런 이상한 현상은 없다고 본다.
한국 사람들은 일단 어떤 여자가 좋으면 나이는? 이렇게 궁금한게 아니라,
일단 나이의 한계를 딱 정해놓고 소개를 받든 선을 보든 이런 식이다.
물론 여자들이 남자를 볼 때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남자가 띠동갑 여자와 결혼한다고 하면 일단 반응은 "에이, 도둑넘~~~". ??????
솔직히 나는 이런 반응도 잘 이해가 안된다.
그냥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건데 웬 도둑넘? 누가 손해고 누가 아깝고?
어떤 사람의 가치를 자기가 뭔데 나이나 직업 등으로 판단하는가?
더 말하자면 이런 식으로 한계를 딱 지어놓고
노처녀니 노총각이니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비정상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구박하고 스트레스준다.
꼭 나이뿐 아니라 이런 식으로 경계를 지어놓고
"정상(?)"적인 기준에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삶의 방식을 살고 있다면
남의 인생에 참견하며 스트레스 주는 경우 참 많다.
아래는 이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공감합니다. 나이에 맞춰서 다 똑같게 그 나이에 해야하는 것은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그 사람의 때가 있다는것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게.. 나이에 맞게인듯해요..ㅋ
그러니 우리나라는 맨날 앞 선 나라들 뒤쫒기에 바쁜듯
우리나라는 첨부터 나이물어보고.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나이많아서 안된다는 둥 첨부터 끝가지 나이나이나이...
그리고 나이많다고 우는 소리하는 여자들이나 남자들의 고민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것도
이런 한국사회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요.
해외에 잠깐은 나가본 적이 있어서 외국의 여러군데의 항공기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외국승무원들 할머니들도 많고, 딱봐도 외모에 집착을 안하더군요.
우리나라만큼 나이와 더불어 외모에 집착하는 나라도 없을 겁니다.
솔직히 서비스직은 앨리트 직까지는 아닌데.후진국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
우리나라는 틀에박힌 사고를 강요하는게 너무 강합니다.
똑같은 사고방식, 똑같은 행동방식을 요구하며 이를 어길경우 왕따를 당하거나 매장당하기 쉬운 거죠.
소신있는 행동을 해도 오히려 약은 기회주의자들이 칭찬받는 사회죠.
다양성을 인정을 못하는 거죠. 공산주의가 따로 없습니다. 한마디로 집단주의라고 할까.
월드컵 때도 우리나라가 그런 뭉침? 현상을 보이는 것도 집단주의 현상에서 비롯된 겁니다.
그렇게 집단 행동을 안할 경우, 사회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 쉽죠.
외국에서는 이력서에 나이안쓰고 사진도 안붙인다고 들었는데, 첫대면에 나이물어보는게 실례라고 하는데.
저도 한국에서 죽 살아왓지만.. 띠동갑이랑 결혼한 남자연예인보고 도둑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전혀 이해안가요.
둘이 우연히 만났는데, 그사람이 매력있어서 좋아했는데 그사람이 나이가 한참 어린 여자였던 것이죠.
나이가 한참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모든 연예인이 한참 어린나이여자하고 결혼해야되는데,
오히려 톱스타들 중에는 30대임에도 불로 별로 나이차이 안나는 여자랑 결혼을하니 말이죠.
그리고어차피 여자는 20살이 넘으면 성인이니까 당연히 좋아할 수도 있고 사귈 수도 있는 거죠.
다만 특히 연예인같은 경우는 오래도록 결혼은 안한 노총각이 많으니까 신부와 나이차이나는 경우도 적지않고
한국에 '존댓말' '반말' 의 개념이 존재하는 한 한국사람들이 나이에 집착하는 문화는 없어질수 없을껄요~~~...
한국사람들이 처음 만나서 제일 처음 묻는것이 나이죠(다른 나라에선 굉장히 예의없어보이는 문화~)
근데 그이유는 간단하게 존댓말을 해야할지 반말을 해야할지를 알기 위해서 입니다..
언제부터 존댓말이란게 있었는지는 모르나 이 한국언어의 특유함이 세계화에 있어서는 절대 도움이 안된다는것~
여튼 한국은 유교사상 때문에 잘되는게 없죠~
싸움을 하면서 나이따지는게 제일 어이없는 일이죠. 잘잘못을 왜 나이로 따지는지...
심지어는 외국에서까지 "너 몇살이야"이딴식으로 자신의 잘못을 나이로 무마하려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물론 그러다 욕 바가지로 먹고요.
띠동갑이랑 결혼한다고 도둑넘이라는건 여자한테도 모욕이 아닌가..
이건 뒤에서 남말하기 조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이다..
서로 좋아해서 하는데 왜 남자는 도둑넘 여자는 도둑넘 와이프가 되어야 하나..
한국 사람들은 모든걸 어떤 틀에 꿰어 맞출려는 속성이 있다,
그틀에서 벗어나면 그냥 흉보고 헐뜯는다..
결혼은 당사자간 고유의 권리인데 지들이 무슨 참견할 권리라도 있는 것처럼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 보면 웃기는 소인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사람 그사람을 볼때 나이가 아니라 됨됨인데 나이로 우선 짚고 갑니다.
특히 30세넘은 여자를 지나치게 가볍게 취급하는걸 보면 한심스럽게까지 보입니다.
전적으로 동감...나도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나이 운운하는거 별로 보기 좋지 않던데...
남녀관계에세도 그렇고 사회생활에서도...직급과 능력과 유대관계가 중요한거지...
남자가 나이 많다고 꼬박꼬박 오빠소리 해주는거나
사회생활하면서 언니,오빠,누나,형 같은 호칭은 오히려 사회생활하는데 좋지 않던데...
그런 호칭은 제발 가족간에나 써주길 바람...
그리고 난 절대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라고 오빠라고 불러주지 않는다...
상사면 상사고 선배면 선배,연인이면 애인이라고 불러야지 뭔 오빠???
한국남자들 그 놈의 오빠소리에 목매는지...
좀 따지지말고 그냥 서로 상대를 존중해주면서 일에 집중할수있는 풍토가 마련되어야겠습니다.
능력있는 사람인데도 나이가 많아서 기존직원들과 융화를 못할까봐 잘 뽑아주지않으려는것도 분명 잘못되었고요.
그런 직장은 100% 기존직원들이 자기들과 다르다고 신입직원을 따돌리고 힘들게하는겁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절대 너그럽고 수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좀 사람들이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뭔가 편치않은부분이 참 많습니다. 직장생활에서도 그렇고 모임에서도 그렇고
나이와 직업과 외모에 의한 사람의 차별대우가 엄청 심합니다.
솔직히 요즈음은 나이 많은 남자들은 완전 개취급을 받고있습니다.
나이를 무척 따지는데 그것은 나이에 의한 예우가 목적이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 비해서 유리한 입장인가? 불리한 입장인가?를 따지기 위해서입니다.
유교문화의 폐해와 서구식물질문명의 폐해가 합쳐진 지랄같은 문화가 생성된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나이든 사람들을 예우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젊고 잘 생긴 사람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이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무척 강하게 나타납니다.
출처 : daum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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