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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도하십니까?

007 RAMBO 2018. 9. 16. 08:46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기를 원하는 믿는 자는 

대부분 기도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도의 내용이 의,식,주를 위한 것이며

보통 말하는 기복적인 신앙으로 기도의 내용이 

가득 차 있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도의 내용을 보면

육신의 문제를 간구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하는 기도가 아니라 

세상 백성들이 하는 기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못된 기도를 하여도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하였기에 

하나님은 우리 육신의 간구를 들어 응답을 하여 주셔서 

부자도 되고 성공하며 병이 낫고 잘 되기도 하지만

이 응답이 곧 나의 믿음이 크다는 증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죽은 후 하나님 앞에서는 

상급이 없는 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눅 6:26)


이러한 말씀을 대하면서도 

우리는 사람 앞에서 칭찬받는, 

나를 높이기 위한 기도가 많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기도의 응답으로 인하여 사람 앞에 나의 모습이 

하나님의 화를 부르는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하여도 주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나의 만족을 위한 기도의 열심으로 인하여 

올바른 믿음의 삶으로 뿌리내리지 못하여 

천국가는 사람들이 갈수록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믿습니다"라는 첫 고백을 통하여

나의 죄인 됨을 고백하고 회개한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시지만


그 이후에 주님께서 하셨던 

"다시 죄를 법하지 말라"고 하신 경고의 말씀은

우리가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용서를 하신 것으로 믿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 이후에 지은 죄에 대한

가슴을 찢는 회개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회개가 없는 죄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다는 것을

또 죄를 가지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우리는 다 외우고 있는데 

'항상'은 어느 때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범사'는 어느 항목에 해당되는 것입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가능한 것입니까?


만약 내가 어느 때는 기뻐하고 

어느 때는 기분이 좋지 아니하므로

만족한 순간에는 감사가 나오지만

조금 부족하면 불평이 나온다면


항상 기쁨이 없고 범사에 감사가 없이

내 감정에 따라 살아가는 삶은

결국 불순종한 죄를 지은 삶이라고 인정이 되며

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기도가 나옵니까?


회개가 없는 삶은 곧 영적 무능력한 삶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육신적인 이해력으로 모든 때, 모든 일을 판단하면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판단으로 일어나는 

모든 세상의 유혹을 이기려고 

바울사도는 날마다 죽는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기는 것은

오직 죽은자 만이 감각이 없으므로 

유혹에 반응이 일어나지 아니함으로 승리가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나는 당연히 기도를 나의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주님의 교훈과는 무관한 세상 백성들과 같은 기도를 하면서 

이것이 올바른 기도라고 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입니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육신의 것은 구하지 말고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의 필요한 것은 아버지께서 다 채워 주신다고 하셨고

이때 전제 조건이

내가 하나님의 올바른 자녀로써의 신분이 확정이 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자녀 아닌 자가 무엇을 구하는 것은 구걸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는 아버지의 지분을 나누어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확실한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 가는 자녀에게는 필요한 것은 

구하지 아니하여도 아버지의 의무와 같은 것이 되므로 다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확실한 신분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믿음입니까?


구원의 확신은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안다면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받은 자의 확실한 삶을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가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는 삶이 있어야 

주님께서도 그를 하나님 앞에서 시인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면 주님께서도

하나님 앞에서 그를 부인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마10 : 32-33)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고

구하는 비결에 대한 비유의 말씀으로 주님은

"가진 소유를 팔아 구제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복을 누리며 살아갈 때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것보다 나의 부를 누리려고 쌓아두는 소유 

즉 땅에 쌓아 두는 것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땅에서의 자랑으로 마음에 기쁨과 평안과 위로를 얻으려고 쌓는 재물은

결국은 다 두고 갈 것이기 때문에

두고 갈 것을 미리 정리하여 이웃을 돌보는 삶을 살면

이것이 도적이 빼앗을 수 없는 하늘나라에 저축을 하는 삶이며

하늘 나라에 들어갔을 때 내가 쌓아둔 보물이 되어 상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급과 나의 보물이 하늘 나라에 쌓이는 것이 확실함을 알고 

믿는 자는 주님 앞에 서는 순간까지 계속된 이러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이 삶의 내용이 하늘나라를 구하는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몰바른 기도와

을바른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다 받아 누리기를 원하시면

먼저는 하나님과 나와의 올바른 관계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가지서야 합니다


나의 필요를 따라 구하는 간구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려고 힘쓰며

이 삶을 위해 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또한 나의 필요한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때를 따라 풍성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 박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