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으로 사닥다리를 지어 보좌로 오게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를 위해

그 냉혹한 환관장의 마음을 열어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이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한가지 뜻을 정했기 때문이니라.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뜻을 정했고

또 이를 위해 죽음까지 감수하겠다는 뜻을 정했었느니라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목숨까지도 포기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 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중심을 보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환관장의 마음을 열어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느니라. 

이토록 숭고한 순교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 상황속에서 역사하시도록 하고

험한 사막에라도 거친 광야에라도

구원의 길을 만들어 인도하시게 하느니라.

어떤 순간에도,

혹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은

오직 순교의 믿음 뿐이니라.

하나님은 너의 순교의 믿음을 보시고,

네게 있는 어려움을 이용하여 길을 만드시고

시련으로 사닥다리를 지어 보좌로 오게 하시느니라. 

아들아 !

순교의 믿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라.

그가 너를 도우시리라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단 1:8-9]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단 3:17-21]

출처 : 시흥동행복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