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죄의 길을 걸어가던 사람이
돌이켜서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의와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회개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고
그 결과 그들에게 임한 고통 속에서
그들의 죄악을,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하나님에게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죄를 깨닫고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입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외적인 애통과 생활방식의 변화보다
먼저 바꾸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실제적인 심령의 변화와
하나님을 진실하게 찾는 것[신 4:29-30]이라고 했습니다.
회개에 대한 요청은 사도들의 복음전파의 특징으로[행 2:38; 행8:22],
죄로부터의 돌이킴과 하나님께로의 돌아섬이라고 하는
이중적인 변화가 요청되었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거룩함이 그들의 모든 재능과 생활 원리와,
행동면에까지 배어 있게 마련입니다.
회개한 사람은 새로운 사람이요, 새로운 피조물이니,
모든 것이 새롭게 된 사람입니다[고후 5:17].
회개는 심령을 고치는 사역,
곧 새로운 세계에 적합한 새로운 사람을 만드는 일이며,
그것은 전 인격 곧 전 마음과 모든 지체,
전 생활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역입니다.
1) 회개의 특징
(1) 칭의는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해주는 신분의 변화이지만,
회개는 심령 내부를 변화시키는 재창조의 역사입니다.
(2) 회개 역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없이는 인간은 회개조차 할 수 없습니다.
(3) 회개는 세상의 죄악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지향하는,
근본적인 방향의 전환을 가져옵니다.
(4) 원칙적으로 불신앙에서 신앙으로 옮겨지는 회개는
일회적인 사건이지만(단회적인 회개),
완전히 성화되지 않은 삶으로 말미암아 짓게 되는
크고 작은 죄를 그때 그때마다 돌이킬 때마다 일어날 수 있습니다(반복적 회개).
2)회개의 결과
(1) 회개는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전에는
죄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이제는 자기가 죄인의 괴수임을 깨닫게 되고,
죄를 무서워하고 싫어하고, 공포를 느끼며, 죄로부터 도망하고,
심지어는 죄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마저 혐오하게 됩니다[롬 7:15; 겔 36:31].
자기
속에 죄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여 고백할 것이 없다고 하던 사람이
이제 자기 마음이 썩을 때로 썩어 있다는 사실과
자기의 전(全) 성품이 치명적으로 뿌리까지 타락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우슬초로 나를 씻기소서 나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소서라고 울부짖게 됩니다[시 14:3].
(2) 회개는 자신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은 사람은
이제 자신이 자기의 주인이 아니라,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성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의 속박과 형벌로부터 해방시키는 구세주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마음 속에 염원하게 되며,
그가 지향하는 목표는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서 높이 들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성결을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편으로 삼게 됩니다.
단순히 격렬한 감정이나 형식적으로 그리스도 앞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오며, 스스로 그리스도를 가장 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가 이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부귀 영화보다는
그리스도를 선택하게 됩니다[빌 1:23].
- 펌 -
'펀글모음 > 신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앙의 내공을 높여라 (0) | 2018.08.30 |
---|---|
진짜 마지막 때입니다! (0) | 2018.08.29 |
예수님이 재림하면 누가 가장 싫어할까? (0) | 2018.08.29 |
잔머리 굴리지 말고 무릎으로 해결하라 (0) | 2018.08.28 |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영광 (0) | 201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