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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재림은 없다? 혹은 먼 훗날에?

007 RAMBO 2018. 8. 22. 08:52



예수 재림은 없다?

혹은 세계로 복음이 완전히 전파되어서 평화롭게 된 후에 오신다?

 

통상 장로교에서는 위의 제목과 같은 주제를

움직일 수없는 대명제로 하여 말합니다.

(요즘은 워낙 예수 재림이 대세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장로교 쪽에서도 "그래 언젠가는 오신다 " 하는 선까지 이르긴 했습니다만)

 

어거스틴이나 칼빈 계통의 신학을 공부하신 분들에게서

흔히 위와 같은 교리를 보게 됩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신학에서 그리고 평소의 생활에서

아주 훌륭하신 분들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정말 이상하고 답답하고 못난 사람들 같이 보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1992년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며 난리법석을 떨고

그 목사님이 많은 돈을 따로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져

(휴거되면 돈이 필요 없어지는데도

본인은 아주 많은 헌금을 보관하고 있었음.)

세상 법으로 재판까지 받았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곧 오실 거라고 말하며 휴거를 사모하는 분들은

그간의 잦은 실수들로 봐서 좀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실수가 많고, 글재주 말재주가 약하고

엉터리(저도 포함)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다는 사실은 

성경으로도 이미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 다니엘서 등등...

마지막 때에 있을 예언의 말씀들을 보더라도

지금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징조들과

맞아 떨어지는 말씀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당시를 생각해보면

예수님 당시에도 그 사회 그 시대 최고의 지성인 가마리엘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누가 하나님 나라에서 더 크냐로 다투었고 (눅9:46)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았던 (눅19:11)

교양없고 학식없고 성급했던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눅12:35-36)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고 말씀 하셨는데

 

오시지도 않을 예수님이라면

한눈 팔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씀이 어디에 소용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의 신앙으로 세상이 평정된 후에 오실 것이라면

"열심히 전도하거라, 

너희들이 열심히 전도해서 세상이 완전히 복음화되면 내가 다시 오리라"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왜 그렇게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기다리라"고 말씀 하셨을까요? 

 

바로 주님의 다시오심이 언제일지 모르니,

늘 깨어서 대비하라는 이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에는 주님의 다시오심에 대해 매우 강조하여

수십번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 중요하지 않다면

점잖으신 예수님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으로 보면 예수 재림이 없다거나

가깝지 않다는 말은 예수님과 정면으로 한번 부딪혀 보겠다는 선포나 다름 없습니다.

 

평생토록 남하고 싸움 한번 못해 본 훌륭한 목사님들이

예수님과는 한번 정면으로 맞장 떠 보겠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3:20-21)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하셨는데,

이 빌립보서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후

약 25년이 지난 시점에 쓰여져서 빌립보 교회에 편지 형식으로 보내진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구원하는 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린다고 하는데

그 당시 성도들은 예수를 믿고 구원을 이미 받았는데,

그리고 지금의 우리도 예수를 믿어 구원 받았는데

왜 또다시 구원하는 자를 기다린다고 하는 것인가요?

 

말이 안되는 말씀이 아닌가요? 

믿지않는 자들이 예수님을 기다릴 이유는 없는 것이고,

여기에서 구원하는 자 예수 라는 말씀은

우리를 심판에서 그리고 환란에서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심판에서, 대환란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를 기다린다는 말씀입니다.

 

그 다음 구절도 이 사실을 뒷바침합니다.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과 같이 변케 하시리라"


우리 몸이 시공을 초월하는 몸으로 변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 닥칠 대환란에서 우리 몸이 견뎌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대환란의 심판을 앞두고 우리 몸을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의 몸과 같이 변화시켜서 환란을 면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밀이었는데, 

바울을 통해서 성경으로 밝혀주신 것입니다.

 

비록 잦은 실수로 비웃음도 사고 놀림감도 되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피를 마음에 뿌리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같이 우리도 변화시켜 주셔서 구원해주신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며 그날을 바라봐야만 합니다. 


그 날 그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복있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그날이오면 (휴거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