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비결은
은밀함에 있다.
죄를 짓는 사람은 기도를 중단할 것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죄 짓기를 중단할 것이다.
기도는 오묘하면서도 단순하고,
단순하면서도 오묘하다.
기도는 유아들도 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형태의 언어이다.
그러면서도 필설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심오하다.
나이아가라 폭포수처럼 말을 많이 쏟아놓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아니다.
말을 쏟아 놓을 것이 아니라,
영혼을 쏟아 놓아야 한다.
영혼을 쏟아 놓는
깊은 기도의 한 예가 한나의 기도이다.
- 레이븐 힐 목사의 '기도하든지 죽든지' 중에서 -
한나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 ( 삼상1:15 )
I was pouring out my soul to the LORD.
이 말씀은, 한나가 자기 마음을 쏟아 놓았다는 pour out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기도에 열중했다는 뜻입니다.
다른 한글번역은, ‘제 속 심정을 (다) 털어놓았다’고 번역했는데
‘쏟아 놓았다’가 더 좋은 번역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기도는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마음을 쏟아 붓는 기도입니다.
- 김옥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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