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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쏟아 놓는 깊은 기도

007 RAMBO 2018. 8. 17. 18:48

기도의 비결은 

은밀함에 있다. 


죄를 짓는 사람은 기도를 중단할 것이고, 

기도하는 사람은 죄 짓기를 중단할 것이다. 


기도는 오묘하면서도 단순하고, 

단순하면서도 오묘하다. 


기도는 유아들도 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형태의 언어이다. 

그러면서도 필설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심오하다. 


나이아가라 폭포수처럼 말을 많이 쏟아놓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아니다. 


말을 쏟아 놓을 것이 아니라, 

영혼을 쏟아 놓아야 한다. 


영혼을 쏟아 놓는 

깊은 기도의 한 예가 한나의 기도이다. 



- 레이븐 힐 목사의 '기도하든지 죽든지' 중에서 - 


 


한나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 ( 삼상1:15 )


I was pouring out my soul to the LORD. 


이 말씀은, 한나가 자기 마음을 쏟아 놓았다는 pour out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기도에 열중했다는 뜻입니다.  


다른 한글번역은, ‘제 속 심정을 (다) 털어놓았다’고 번역했는데 

‘쏟아 놓았다’가 더 좋은 번역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기도는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마음을 쏟아 붓는 기도입니다.



- 김옥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