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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 삶의 축복

007 RAMBO 2018. 8. 11. 05:39

가끔 십자가와 헌신을 설교하면 

두 가지 반응이 생깁니다.

한 종류의 사람들은 

이제까지 그렇게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마음속에 감동을 느끼고, 

영이 살아나는 것을 느끼고, 

헌신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어떤 분들은 

반대 반응을 보입니다.

윤리와 상식을 설교하면 좋아하고, 

만담처럼 재밌게 설교하면 즐거워하고,
복을 강조하면 눈을 반짝이고, 

위로하는 말씀을 들으면 힘을 얻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와 헌신을 설교하면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마음씀씀이를 보면 

주님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사실 사람에게 부담처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부담이 있다는 것은 

“결코 버림을 받지 않을 것이다”는 

가장 분명한 표식입니다.

영어로 부담이란 charge라고 합니다. 

그런데 영어로 다시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이나 건전지를
rechargeable(다시 부담을 지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다시 부담을 질 수 있는 건전지는 계속 쓰임 받지만
부담을 지지 못하는 건전지는 버려지게 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부담으로 생각하고 지지 않으면
복의 자리에서 버림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헌신하셨습니다.
그런 주님의 헌신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존재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신앙생활 하는 모습은 

결코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고 

복받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나를 위해 헌신하신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인생의 모든 열쇠를 

주님에게 넘겨드리고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제 돈과 생명도 당신 것이고, 

제 시간과 재능도 모두 주님 것입니다. 

이제 제 인생의 열쇠를 주님께 넘겨드립니다. 

주님, 저를 마음껏 사용하소서! 말씀하옵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고, 성경도 읽고, 온갖 교회 봉사는 하지만
주님을 거절하고 문밖에 세워두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한 분은 그 사실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런 시를 지었습니다.
찬송가 325장입니다.

주 예수 대문 밖에 기다려 섰으나/ 단단히 잠가두니 못 들어오시네
나 주를 믿노라고 그 이름 부르나/ 문밖에 세워두니 참 나의 수치라

오늘날 가장 수치스러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이름을 부르지만 헌신할 줄 모르고
예수님을 문밖에 세워두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되지 말고, 항상 주님 앞에
우리 인생의 주도권을 넘겨드리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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