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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치밀한 계략 - 깨어있지 않으면...

007 RAMBO 2018. 7. 10. 19:37

사탄의 치밀한 계략 - 깨어있지 않으면 …

 

우리의 삶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졌습니다.

풍요로워지니 "소비 사회"의 유혹에

너무도 강하게 이끌리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인간 생활이

오직 개인주의적으로 흐르고

맘몬이 인간을 지배하게 되어

쾌락주의적으로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복"이란 것을 물질적인 것으로만 이해한 나머지

물질적인 행복이야말로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유일한

이상처럼, 아니 우상처럼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쟁취해야 할

유일한 목표인 것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3D현상이

이를 잘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소유"에만 집착한 나머지,

이제 소유는 "존재"보다도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한 개인의 가치라든지, 인간관계의 가치까지도

남에게 준다든가 베푼다든가 하는 것은 실종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들은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신앙인들로서의 우리 자신들도 알게 모르게 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의 신앙생활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의 생활이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바로 이중성을 지닌 생활을 해가고 있는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우리는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사탄이 어느 날 한 청년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열 개의 병을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중 아홉 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 있고,

한 개에만 독약이 들어 있는데

열 개 중에 하나를 마시면 엄청난 돈을 주겠다."

 

청년의 눈앞에는 산더미 같은 돈이 오락가락했습니다.

"그래, 딱 한 번만 하는 거야.

이번 한 번이면 평생을 고생 안해도 될 테니까!"

 

청년은 떨리는 손으로

진땀을 흘리며 한병을 골라 마셨습니다.

아찔했습니다.

 

곧 청년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야, 내가 살았구나!"

 

사탄은 청년에게 엄청난 돈을 주고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번에 언제라도 아홉 개 중의 하나를 마시면

돈을 곱으로 주겠다는 말과 함께 웃으며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청년은 오랜 방탕 생활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떨어지자 사탄을 불러내기 바빴습니다.

처음에는 고민했으나 나중에는

어느 병을 골라야 할까 고민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느덧 청년은 백발노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딱 두 병이 남았습니다.

노인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했습니다.

 

노인은 마침내 마지막 잔을 마셨습니다.

노인은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노인은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때, 사탄은

남은 마지막 한 잔을 훅하고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독약이란 없었다.

그러나 너는 돈이라는 나의 독약에 이미 죽어가고 있어.

나는 너의 청춘을 망가뜨렸지.

사람으로 태어나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돈만 아는 최고의 바보로 만들었지.

너는 이제 영원히 죽게 된다."

 

사탄은 유유히 웃으며 돌아갔습니다.

우리가 이 같은 사탄의 유혹을 이기려면 욕심을 멀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태복음 4장 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사탄이 하는 일은

우리의 하나님께로 향한 마음을 빼앗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혹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게 합니다.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종국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혹은 병중에서 혹은 어떤 위험한 인생길에서

사망의 두려움으로 위협하므로

우상 앞에 절하게 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중동 지역에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사탄이 한 사람에게 접근하여 위협 했습니다.

“목숨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하라.”

“세 가지가 무엇입니까?”

“네 어머니를 죽이든지 누이동생을 창녀로 팔든지

그렇지 않으면 술 열 잔을 먹든지 하라.”

 

“어떻게 어머니를 죽이고 누이동생을 거리에 팔겠소.”

이렇게 말한 그는 술 열 잔을 먹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술에 취해

누이동생을 팔고 어머니까지 살해했습니다.

 

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 즐겨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말입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사람을 함정에 몰아넣습니다.

큰 물고기도 작은 미끼에 걸려듭니다.

"딱 한 번인데 뭘"이라는 말입니다.

 

사탄은 항상 '딱 한번'이라는 말을 유혹의 무기로 사용합니다.

"누구나 이렇게 사는데 뭘"이라는 말입니다.

 

옛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런 것쯤이야', '이 정도는 요즘 세상에 죄도 아니야'라는 사고방식들은

우리 자신을 악의 지배 영역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의 지배 영역에서 바동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젠 왠만한 죄는 죄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사탄이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오더라도

우리는 결코 두려워말고 위축되지도 말고

그 간교한 얄팍한 술책에 넘어가지 말고

그를 정면에서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는 무기는

날마다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에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러면 마귀가 여러분을 피할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7절>

 

 


글쓴이 : 주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