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중 겪어야 할 것은 겪어야만 합니다.
어린시절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시점부터 앓던 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그 병을 고쳐달라고 거의 매일같이 기도했지만 낫지 않았습니다.
물론 종합 검진과 정밀 진단도 몇 차례 받아봤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결과만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현대의학으로는 손도 못 쓰는 병으로 앓기만 하던 어느날
어느 집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회 중 그 집회를 인도하는 사람의 제자인듯한 사람이 강대상에서 선포합니다.
“지금 ...한 증세로 앓는 사람을 성령님께서 만지십니다."
그렇게 선포할 때마다 그 증세로 앓던 사람이 그 증세가 낫고 있다고,
나았다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선포하던 중 드디어 제 증상을 정확하게 언급하며
그 증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선포합니다.
그 순간 그 사람이 선포하던 대로 제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집회도 편하게 참석하고 큰 은혜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증상이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
이삼일 정도가 지나 다시 그 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후로 몇 년 뒤 한 메시아닉 랍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랍비와 대화 중 그 랍비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통해 베푸신 초자연적 역사에 대해서도 간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랍비에게 제가 앓던 병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랍비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제가 앓던 부위를 향해 나으라고 선포합니다.
그 선포 즉시 그 증상이 삼분의 일 수준으로 완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몸이 편한 상태에서 대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증상이 완전히 낫지는 않았습니다.
이삼일 정도가 지나 다시 그 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일년 정도가 지나 그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되더니
죽음을 실감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그렇게 앓도록 놔두시는 이유라도 알고 싶어서
계시의 은사가 강한 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괴롭히던 악한 영이 나갔다는 계시를 전합니다.
그 사람과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제가 앓던 병의 근원이 말랐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병이 낫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나은 것은 아닙니다.
천천히 나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겪을 것은 다 겪었습니다.
그렇게 겪으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중 겪어야 할 것은 겪어야만 합니다.
병(의 경우)만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겪게 하시는 것은 겪어야만 합니다.
몇 년 전에 취직이 안 되서 어느 기도원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원의 원장이 귀가하면 바로 취직이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그 예언대로 귀가하자마자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취직 후 석달만에 정리해고(Lay-Off)를 당했습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취직이 안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통장에 잔고가 바닥나서
온 가족이 길거리로 쫓겨나기 직전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위 일컫는,'막판 뒤집기기’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다 겪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막판 뒤집기’를 겪게 하고자 하시면,
어떤 사람의 기도에 따라 취직이 되어도 그 직장에서 오래 가지 못합니다.
결국에는 그 직장에서 나와 ‘막판 뒤집기’를 겪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겪게 하시는 것은 결국에는 겪게 되어 있습니다.
겪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겪게 하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겪게 되는 말처럼,
‘고난에는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그 뜻은 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한 뜻으로, 선한 이유로
성도로 하여금 고난을 겪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선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겪는 고난 중 뜻이 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어떤 성도가 전에 저질렀던 죄의 보응으로一그러니까 죄 자체가 아닌 죄의 결과로一
당하게 되는 고난이라도 하나님께서 합력하셔서 선을 이루십니다. (롬 8:28)
하나님께서 그 고난에 개입하셔서 그 성도를 훈육하시는데 그 고난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의미없는 고난을 겪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도로 하여금 뜻하신 고난을 다 겪게 하십니다.
겪어야 할 것은 다 겪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해 성도에게 이루고자 하시는 뜻을,
선한 뜻을 다 이루시고야 맙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겪어야 할 것을 다 겪게 되는 현상은
하나님께서 그 성도에게 향하신 선한 뜻을 이루시고야 마시는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출처 : 딘스 스터디 / D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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