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글모음/신앙글

가면

007 RAMBO 2019. 9. 30. 15:12

2013.11.2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가면을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면은 필요할 때만

잠깐 쓰고 벗어야 합니다.

 

가면을 너무 오랫동안 쓰면

가면이 얼굴에 착 달라붙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가면이

자신의 진짜 얼굴인줄 알게 됩니다.

 

멋있고 아름답게 보이기는 하지만

가면 뒤에 있는 얼굴은

썩기 시작합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가면을 벗으려고 하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얼굴에 달라붙은 가면을 떼는 일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고

 

가면을 뗀 후에

썩어있는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 또한

무척이나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사람들은 가면만 볼 따름이지만

하나님은 가면 뒤에 있는

맨얼굴도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고

 

치유와 회복 과정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일입니다.

  

 

가면을 쓰고 있을 때는

항상 답답함과 갑갑함을 느꼈지만

 

가면을 벗고

복 과정을 거친 후에는

얼마나 개운한지 모릅니다.

진정한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청지기글모음 > 신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  (0) 2019.12.23
정결케 되는 과정  (0) 2019.12.17
문을 두드린다는 것  (0) 2019.07.01
주저앉고 넘어지는 과정  (0) 2019.06.17
사명자의 길  (0) 201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