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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잃어버린 세대가 되었습니다

007 RAMBO 2020. 9. 19. 23:23

오늘날 우리는 감사를 잃어버린 세대가 되었다.

 

 뭐 감사할 게 있어야 감사하지…. 

다른 사람들도 다 이만큼은 살잖아?’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그렇게 되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를 감사하지 못하면 

더 많이 가진 미래에도 결코 감사할 수 없다.

 

그리고 현재를 감사하지 않는 까닭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당연시 여기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 크리스천들도

너무나 많은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산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실 수 있는 것,

삼시 세끼 밥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자유와 평화가 있고 경제적으로 윤택한 나라에 사는 것,

건강한 몸과 사랑하는 가족들,

좋은 교회 등등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우리는 그것들을 당연시 여긴다. 

 

그러나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이런 것들이

실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아직도 애타게 갖고 싶어 하는

‘특별한 어떤 것’이다.

 

누군가는 직장이 싫어서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렇게 때려치우고 싶은 직장이라도

일할 곳을 찾아 헤매는 수많은 사람에게는

꿈같은 축복이다.

 

우리는 자녀가 속을 썩이면

“어이구, 자식이 아니라 원수다 원수”라고 한다.

 

그러나 결혼해서 아이 갖기를 그렇게 소원했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에게는 그렇게 속 썩이는 자녀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다.

 

우리는 건강한 몸으로 사는 하루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건강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해야 할 것이다.

수많은 암 환자를 돌보았던 분의 명언이 생각난다.

 

당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낭비한 오늘은

어제 죽어간 그 누군가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다.”

 

 

소위 '헬조선'이라 부르며

우리가 너무 쉽게 비판하는 이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 자유를 찾아 탈북해 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지금도 작은 쪽배에 목숨을 걸고 지중해로 나서고 있는

시리아나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물어보라.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축복이다.

 

우리는 보통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단조로운 하루였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들 하곤 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가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나 감사할 일임을 알아야 한다.

 

진짜 감사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지금 없는 것들을 더 많이 갖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연시 여기고 있는 것들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회복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10년 전에 안면마비가 심하게 와서

목회 활동을 완전히 멈추고

3개월가량 요양해야 했던 적이 있다.

 

그 후부터는 건강하게 설교하고 목회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건강을 한 번 잃었다가

다시 회복되어 보니

감사가 넘쳤다.

 

이렇듯 회복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눈물이 있고, 감사가 있다.

사람을 대하고 인생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어떤 분이 갑자기 눈이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눈에 암이 생긴 것 같으니 바로 수술을 해야 하며, 

시력을 잃고 장님이 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런데 정작 수술이 시작되고 의사들이 보니까 암이 아니고,

가벼운 수술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었다.

 

수술 후 멀쩡하게 눈을 뜬 그는

모든 걱정과 두려움이 사라졌고

환호하며 감사했다.

 

그냥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을 뿐인데

너무나 신나고 감사한 것이다.

 

길에 지나는 꽃을 보고 감사하고,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감사했다.

 

우리는 매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가?

 

출근길 교통체증 때문에 불평하기 전에

그래도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는 것에 감사하는가?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집을 치우면서 불평하기 전에,

그래도 집을 어질러놓을 만큼 건강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도 못하고,

사람들끼리 악수도 못하고,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로 함부로 여행도 못 가는 상황이 되었다.

 

평소 우리는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밥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그 평범한 일상들이

얼마나 감사할 일이었는지 모른다.

 

어떤 의미에서 감사는 영적 전쟁의 일부분이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신 불평과 원망을 하거나,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영혼의 공백을 감사로 빠르게 채워넣지 않으면

마귀는 그 빈자리에 불평과 원망, 걱정과 두려움을 밀어넣어버린다.

 

그러므로 마귀가 움직이기 전에

우리의 영혼에 감사를 채워넣어야 한다.

 

그래서 감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빠르게 해야 하는 것이 감사다.

감사는 영적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강력한 능력이다.

 

이사야서 12장의 놀라운 회복에 관한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예언이다.

 

이스라엘의 죄로 인하여 시작된 고난의 시대 초기에

이사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이다.

 

이사야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 말씀을 받으면서

얼마나 감격했을까.

 

들은 고난의 시작만 보고 절망하고 있었을 때

이사야는 예언의 눈으로 고난의 끝을 보고 있었다.

회복된 미래를 보고 있었다.

 

새로운 힘과 노래와

구원의 기쁨이 솟아나게 될 모습을 보고

감사 찬양을 터뜨리고 있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어렵다고 해도

미래도 그러라는 법은 없다.

 

지금 미리 믿음의 눈으로 회복된 미래를 보고,

성령의 능력으로 미리 감사를 선포해보라.

 

“지금은 내 몸이 병들어 있지만

예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건강을 되찾을 것이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것이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예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회복될 것이다.

 

그래서 빚도 다 갚고, 가족도 편안해지고, 풍성함으로 주님께 드리고,

구제와 선교를 하며 살아가는 축복의 곳간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은 우리 아이가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시켜주실 것이다.

 

그래서 이 시대의 다니엘과 에스더와 같은 사람으로

사용해주실 것이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많은 문제로 힘든 와중에

코로나19 공포까지 겹쳐 총체적 위기이다.

 

국민들은 마음 둘 곳이 없어 불안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게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아직 오지 않은 회복될 미래를 믿고 감사하자.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같이 회복되며,

남북이 복음으로 통일되어 전 세계에 선교사를 보내는

거룩한 대한민국이 될 미래를 꿈꾸며 기도하자. 

 

사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넘치도록 받은 사람들이 아닌가!!

 

 

 

출처 -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