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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쓴뿌리가 자신과 타인을 괴롭힐 때

007 RAMBO 2020. 7. 6. 13:31

 

 

 

[백문일답 묵상메시지]

 

마틴루터는 과연 내가 종교개혁을 할 자격이 있나 라는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추악한 죄인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느날 그런 고민과 갈등으로 괴로워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마귀가 나타나서 지금까지 루터가 범한 모든 죄의 목록을 써서 보여줬다고합니다.

 

그 은밀하고 더러운 자신의 죄의 목록 앞에서 루터는

너무 수치스럽고 괴로워 고개도 못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루터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요한1서 1장 7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너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할 것이요”

 

그리고 나서 꿈 속에서 루터는 사탄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내가 범죄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에서 나를 속량했느니라!

 

그렇게 외치며 옆에 있는 잉크병을 마귀를 향해 집어 던지고 잠에서 깨었는데

일어나보니 실제로 잉크병이 벽 아래 깨어져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요한 웨슬레는 자신은 불에서 건져낸 그슬린 나무다 라고 자주 표현하였습니다.

어릴적 집에 불이났는데 죽음에서 겨우 살아났기 때문에 그렇게 고백하기도 하였고

또한 죽을 목숨이었던 자신을 하나님이 살리신 은혜를

불에서 건져낸 그슬린 나무로 고백한 것입니다.

 

마귀는 늘 성도를 정죄합니다.

우리 안에 쓴뿌리, 상처를 통해 우리를 수치와 곤고함으로넘어지게 만듭니다.

 

마귀의 궁극적인 목표는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죄의 수치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로마서 8장의 말씀을 붙들며 우리를 부르셨고

나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신 에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