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사기라는 것을 당했습니다..
작년 초에 오산리 기도원에서 알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신학교 다니고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라 생각했고
돈도 주고 잘 대해줬습니다.
이 사람이 제가 이곳 쉼터에 있는 것을 알고
지난 4월 초에 이곳에 왔습니다.
헌데 오자마자 이곳 성도들에게 손을 벌리고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등
교회에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얼마 전에 이 사람이 사기꾼임을 발견했고
이 사람이 사기꾼임을 입증하는 글을 썼습니다.
다음은 이 교회 사모님께 보낸 카톡과 문자입니다.
사기꾼에게 보낸 카톡을 캡처해서 보낸 것도 있습니다.
이 사람 동생입니다.
인생이 사기요
존재 자체가 거짓말입니다...
이 사람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 알았습니다.
이 사람과 같은 방에 있습니다.
그것도 맞은 편 잘 보이는 곳에 말이죠.
사기친 사람과 사기당한 사람이
같은 방에 있다는 기가막힌 사실...
제가 같은 방 사람들에게 이 사람의 실체를 알렸고
이 사람도 그걸 알고 있는데도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도망가기 마련인데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예배에는 꼬박꼬박 잘 참석합니다.
달라진 점이 하나 있는데,
이전에는 목사님의 설교에 자주 아멘을 했지만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아멘을 안 합니다.
이 사람을 퇴출시켜달라고
목사님과 사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쫓겨날 줄 알았는데...
제가 떠나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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