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스스로가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고
세상 향락을 좇아 평생을 살았기에
그 영혼들이 이 땅을 떠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이전의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본인들이 멸망의 길로 가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도 않으며 그럴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이 마음과 양심으로
자신의 영혼이 구원의 조건에 해당될 수 없다라는 것을
너무나 확실하게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명목상의 교회에 다니는 무늬만 신자인 사람들도
그 영혼이 이 땅을 떠나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으며 당연한 결과라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종교적으로 열심히 믿은 신자들이
언젠가 이 땅을 떠나게 되면
그 때는 심각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동안 너무나 충성하고 열심히 믿었으며
본인들이 구원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확신해왔는데,
결과는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한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되고
뼈저리는 후회와 마귀의 꾀임에 빠져 속았다는 원통함과
자기를 속인 지도자에 대한 원망과 자괴감과, 억울함과 몸서리 쳐지는 비통함에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영원히 이를 가며 분함을 삭힐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해당하는 자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며
한국교회에는 얼마나 있을까요?
지금시대 교회에서 정말 열심히 믿는 사람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 대부분이 스스로가 구원의 좁은 길을 가고 있으며
모두가 본인들은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교회라는 건물과 믿음의 공동체와
목사님을 중심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합되어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각종 모임으로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이렇게 함으로써
모두가 구원을 받는다고 교회에서는 확신을 주며,
이러한 주장과 논리에 대해 모두가 의심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와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외적인 성장과 부흥이 신앙생활의 궁극적 목적이며
오직 그 성취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믿음의 형태가
지금시대 종교적인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여기에 속한 자들이 종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통이라 자부하는 지금의 절대 다수의 교회들이 이러한 범주에 속하며
또 대부분의 신자들도 여기에 속한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의 예배부터 온갖 행사까지
정말 열심히 믿고 봉사하며 충성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구원의 좁은 길을 걷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그들 안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습니다.
정말 주님이 인정하는 회개도 하지 않았으며
거듭남도 없고 입술로는 매일같이 고백하지만
자아를 십자가에 내려놓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삶으로 바뀌지도 못했으며
성령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거룩함의 성품이 우러나와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본인의 노력에 의한 인격 함양이나 교양 공부나 도덕적인 수양 등등의
자기 의로써 닦여진 세상적인 거룩함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자기 의로써 구원을 이루어가려고 하는 것이며
성령님을 배제한 채로 인간의 힘으로 천국에 이르려고 하는 잘못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결국 힘써 믿음생활은 하지만 구원의 좁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세상 넓은 길을 힘겹게 가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모두가 세상 영이 주는 미혹에 지도자부터 신도들까지 속아서 끌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생활에 충실하는 것은 성도의 본분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좁은 길을 가려면 이 단계를 넘어서야 합니다.
그동안 세상적인 마음과 삶에서 회개하고 거듭나며
영이 깨어나 하나님을 영으로 만나야 합니다.
변화를 받아 거룩한 주님의 품성이 흘러나와야 하며 닮아가야 하고
매일같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 죄를 이기며 자아와 자기 의를 십자가에 못박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르며
주님께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겸손하며 마태복음 5장의 팔복과 같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 바뀌며
성령의 열매가 맺혀져 가야 합니다.
매일 세상 마귀와 끊임없는 혈전도 벌여야 합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온갖 유혹도 이겨내야 하며
쉬지 않고 기도를 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과 행동과 마음이 구원의 좁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지금시대 이러한 좁은 길을 가고자 힘쓰는 자들이 교회에는 많습니까?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을 찾아볼 때 정말 찾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실로 믿는 사람들이 모두가 천국에 이를 수가 있을까요.
구원은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확신하는 것도 아니며,
이루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눅13:24에서 예수님은 좁은 문을 들어가기를 힘써도
들어가지 못할 자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다녀도 대부분이 넓은 길을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극히 소수지만 앞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좁은 길을 가려고 힘쓰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좁은 문을 들어가려고 힘쓰는 사람들 마저도
예수님 말씀처럼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지 못할 자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갈 자가 얼마나 적으며
또 어려운가를 성경말씀으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원이란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국은 우리 모두가 가야 합니다.
세상 마귀에게 속아서 멸망의 넓은 길을 편안히 갈 수는 없습니다.
마귀의 어떤 유혹도 세상의 어떤 시련과 고난과 역경이 닥칠지라도
우리들은 반드시 이 험난한 구원의 좁은 길을 가야 합니다.
매일같이 참아내고 세상 죄를 이기며
온갖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누구나 이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 영혼의 영원한 안식처이며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영원한 천국에서
모두가 즐거워하며 웃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원합니다.
충주 성령영성기도원 글쓴이 : 초록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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