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사실은 조기 검진 등으로
암이 아닌 환자를 암으로 진단해
치명적인 절제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로
건강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상황이 너무도 흔하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저명한 의학학술지(JAMA) 2007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1999년 1월부터 2005년 9월 사이에 폐암, 췌장암 등으로 진단받고
치료 도중 사망한 환자 658명 중 동의에 의해 86명을 부검한 결과
22명(26퍼센트)은 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많은 환자들이 주류의사들의 기계에 모든 걸 맡기는
잘못된 진단과 잘못된 치료법으로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이다.
그리고 역시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1998년 암으로 사망한 환자 250명을 부검한 결과에서도
111명(44퍼센트)의 환자는 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러한 오진과 잘못된 치료로 인해
죽어가는 환자는 암환자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질병에서도 수술과 강한 약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암에서의 오진과 비슷한 비율로 죽어가고 있다.
반면 유방암을 찾아내기 위해 실시하는 유방암조영술(X-선 촬영)은
치명적인 방사선으로 인해 부작용에 관한 논란이 심하다.
란셋에 발표된 스웨덴의 한 연구에 의하면, 50세 이상의 여성들의 경우,
정기적인 조기검진으로 유방암 사망률을 최대 30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었지만,
50세 이하의 여성들에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조작임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40~49세, 50~69세, 70~74세의 세 집단으로 구분한 다음에
다른 연구들의 결론을 분석해 결론을 도출해낸 메타분석이었다.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30퍼센트의 효과’라는 수치는
정확하게는 50~69세 사이에서 나온 것이고,
게다가 50~69세 연령군에서 30퍼센트라는 수치를 끌어내기 위해,
연구의 질이 낮아 메타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던 모든 논문까지 종합한 수치였다.
그리고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평균 30퍼센트 감소했지만,
전체 암 사망률은 변하지 않았다.
조기발견으로 평생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는 다른 암도 들춰내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했기 때문에
치료의 부작용으로 조기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의 환상을 부추기기 위한
전형적인 통계조작이었다.
때문에 영국, 미국 등에서 의사들의 대대적인 선전으로
X-선 검사자수는 매년 늘어나지만
유방암 발병자도 계속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5,789명이던 유방암 환자가
2002년에는 7,928명으로, 2005년에는 10,000명으로,
2007년에는 11,606명으로 꾸준히 급상승하고 있다.
미국식 식생활, 특히 각종 약물, X-선 검사, 예방백신 등
병원의존도와 비례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1995년 캐나다의 한 연구에 의하면,
유방조영술에 의해 유방암 판정을 받은 14명 중
실제로 유방암을 가지고 있었던 여성은 한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3명의 오진자는 불안 속에 필요하지 않은
각종 위험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영국에서 실시한 유방조영술의 정확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거의 모든 여성(97퍼센트)이 유방조영술로
유방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현실은 50세 이하의 여성에게는
20퍼센트도 찾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라 에서만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 암에 대한 조기검진이 크게 늘고 있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는다.
조기검진은 오히려 악성종양은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양성을 악성으로 잘못 진단해
필요 없는 절제수술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기검진의 위험을 강조했다.
예일대 의대 교수인 리사 샌더스의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의 70퍼센트는 환자 스스로가 자가검진으로 진단해 낼 수 있으며,
유방조영술을 이용한 X-선, CT, MRI로는 20퍼센트를,
나머지 10퍼센트는 의사의 신체검사로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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