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에는 품꾼들이 포도원에 들어와서 일하는 시간이 나온다
유대인의 시간은 낮을 12등분 하여 제1시부터 12시까지 구분하였다
품꾼들이 포도원에 일하러 들어온 시간은 제1시(오전6시), 제3시, 제6시, 제9시 그리고 제11시(오후5시)에도 들어왔다
날이 저물어 제12시가 되면 품꾼들에게 약속한 한 데나리온의 삯을 지불하여야 한다
포도원에 이른 아침부터 들어온 품꾼은 12시간을 일했지만
가장 마지막 제11시에 들어온 품꾼은 겨우 1시간만 일했다
그렇지만 품삯은 모두에게 한 데나리온이 지급되었다
제12시가 되면 각자 살아온 삶의 결산을 해야 한다
지금은 저물어 일할 시간이 끝나고 결산을 해야 할 시간이다
그럼에도 마지막 품꾼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제11시는 마지막 기회다
11시가 지나면 더 이상 포도원에 들어갈 수 없다
기회는 영원하지 않다
문이 닫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한번 문이 닫히면 문을 열어 달라고 애원해도 소용없다
지금이 제11시인가?
무화과나무의 비유에서 우리가 최종 세대라는 것을 언급했다
지금은 제11시다
마지막 기회를 주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아는 자는 없다
제11시는 어두워져 가는 시간이다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슥14:7)
이 기회를 놓치면 파괴와 진노의 시간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늦게 왔다고 야단치시거나 차별하지 않는다
새벽 인력시장에 가면 일자리가 있으면 하루 일당을 받고 운 좋게 일을 할 수 있지만 허탕치는 날도 많다
보통 오전에 일자리가 없으면 그날은 허탕을 친다
그런데 오후 5시까지 기다린 품꾼이 있었다
오늘 품삯을 받지 못하면 가족들이 굶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을 것이다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었을 것이다
혹시 오후 5시까지 일자리를 기다리는 이 사람을 보고는 한심한 눈초리로 조롱하는 이웃도 있었을지 모른다
제11시에 포도원에 들어왔습니까?
이른 아침에 들어와서 제11시까지 일하고 있습니까?
자만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일하는 시간이 곧 끝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돌아와라
돌아오고 돌아오라
깨어 날 지어다, 깨어 날 지어다
주님 오실 때가 되고 밤은 깊었습니다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165819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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