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나 강원 북부 등 추운 지방에서 자란다는 잣나무,
그 잣나무를 남쪽 지방에 심으면
잣이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살기 편해서란다.
극복해야할 추위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어진
따뜻한 남쪽나라의 잣나무들은
추위와 열심히 싸울 때와 달리,
종족보존의 본능마져 잃게 된다는 것이다.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일수록
소나무에 솔방울이 더 많이 달리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한다.
뭔가 자극이 없으면 금새
언제 그랬냐는 듯 안일해지고 마는 그들의 습성을
내 어찌 감히 나무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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