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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요한 자

007 RAMBO 2019. 3. 22. 09:43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2장 8절 ~ 11절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묵상내용


고난과 시련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사람인 이상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난과 시련에 부딪칠 때 그리 스도인들은 흔히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하나는 고난을 자신의 잘못,

오류가 초래한 징계로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난을 내 잘못과 무관한 하나님의 연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연단은 하나님이 우리를 좀 더 강인한 신앙인으로 만들기 위해 허용하시는 특별한 고난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은 서머나 교회가 많은 환난과 궁핍을 겪었는데,

주님께서 이 교회를 위로하시는 내용입니다.


주님은 처음이요 나중이신 자의 모습,

그리고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위로하십니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계2:9)


주님은 주님을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치러야 했던

서머나 교회의 환난과 궁핍을 알고 계실뿐더러

하나님의 백성을 자처했던 유대인들의 박해와 비방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계2:10)


고난이 결코 오래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들이 믿고,

참고, 견뎌내면, 주님께서 생명의 관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계2:10)


그렇습니다.

무슨 고난일지라도 주님이 알고 계심을 믿고,

두려움 없이 부딪혀 그 고난을 이겨내고 견뎌냅시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의 관을 예비해두신 것을 기억하면서

지금의 고난을 힘있게 꿰뚫고 나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여주소서. 아멘.




- 새독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