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정주부가
남편의 수입이 적어서
동네에 구멍가게를 냈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정직하고 친절하게
물건을 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점점 많아졌고,
상품을 조달하기 위해 트럭으로 물건을 들여놓으며
하루 종일 정신없이 팔아야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퇴근하여
부인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동네 다른 가게들은 지금 손님이 거의 없대.
저 건너편 가게는 곧 문을 닫을 거라는 소문이 있어"
이 말을 듣고 그녀는, 즉시로,
트럭으로 물건을 받는 것을 중단했고,
파는 물건의 종류도 줄이면서,
손님들이 찾아오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물건은 우리 가게에는 없어요,
건너편 가게에 가서 사세요"
그 후로 여유롭게 장사를 하게 되었고,
시간이 많아진 그녀는
평소에 좋아하던 독서에 빠질 수 있었고,
틈틈이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빙점' 이라는 유명한 소설을 남긴
미우라 아야꼬 여사의 젊은 시절 이야기입니다.
미우라 아야꼬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고
빙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착한 심성과 배려의 너그러움으로
후대에 남겨질 만한 주옥같은 글을 쓰게 되었고,
나를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던 그분은
작가로의 새로운 인생길이 열리는
큰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보다는 이웃을 생각하고
자신의 욕심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던 그분은
빙점으로 노벨 문학상까지 받게 됩니다.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우리도 상대를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가치를 가질 때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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