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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우리의 담대함은 이것이니

007 RAMBO 2019. 5. 4. 00:28

다음 중 어느 것이 더 격한 감동을 줄까요?


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실

②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


길을 걷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라고 

새삼스럽게 감동이 오면서 격한 감정이 몰려왔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면 살아온 것이 기적이었다.

나를 더 온전하게 다듬기 위한 계곡과 광야를 통과하여 왔다.


신학을 공부한 후 인생의 큰 경험이 없는 설교자의 설교보다

질곡의 삶을 경험한 설교자의 설교가 더 깊은 감동을 준다.


바울은 책상에서 교리신학만 정립하지 않았다.

땅끝까지 이방인 선교를 위해

위험과 갇힘과 폭행을 당하며 현장에서 일했다.


예수님은 목수로 가족을 봉양했으며

들에서 바다에서 가난한 자들 가운데서

먹을 겨를도 없이 일하시고 동산에서 주무셨다.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길 것이다" (눅22:28)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현장에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도 크게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다.


일을 하는 사람은 일하지 않는 자보다

더 고난과 역경과 눈물이 있을 것이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은 일하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곳을 통해 우리는 온전해진다.

사도요한은 자문했다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의 담대함이 무엇인가?


그는 주님 앞에서 우리 마음이 책망할 것이 없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1서 2:28, 3:21)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 것이라 하였다


소를 키우지 않으면 구유는 깨끗할지 모른다.

그러나 농부가 소를 키우지 않으면

그의 사명을 잃어버린 것이다.


많이 일한 자는 많이 받을 것이다.

겨우 구원을 받은 자는 부끄러운 구원이 될 것이다.




- 카이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