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예수님
고후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엄 부스의 사위 부스 터커가
시카고의 한 집회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긍휼에 대한 터커의 설교를 듣고
많은 회중들이 예수님을 믿게 됐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단상을 내려오는 터커에게
한 남자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다가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라
듣기 좋은 소리를 잘도 하는군요.
나처럼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매일 우는
두 자녀를 두고 있어도 과연 그런 설교를 할 수 있을까요?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면서 쉽게 말하지 마세요.”
그런데 이 말을 듣고 며칠 후에
터커의 아내가 기차 탈선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내의 장례식장에서 드려진 예배에서 터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며칠 전 집회장에서 누군가 저에게 아내를 잃는다면
예수님의 긍휼에 대해서 설교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만약 그분을 만난다면 저는 꼭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내 가슴은 찢어지게 아프지만 여전히 예수님은
저를 위로하시고 긍휼의 마음을 주신다는 사실을요.”
예수님은 모든 슬픔과 괴로움을
막아주실 수 있는 분이지만,
뜻이 있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시며
항상 내 옆을 지켜주시는 분입니다.
상한 심령을 위로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절망에서 일어나십시오. 아멘!!
주님! 이웃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공감하며
기도할 줄 아는 성도되게 하소서.
고통과 슬픔 중에 있는 사람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냅시다.
- 닮아가는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