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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작가들 정의 - 우스개 비슷

007 RAMBO 2019. 4. 2. 08:44

1. 시인


  1) 어휘력이 풍부하다,

  2) 감성도 풍부하다,

  3) 표현력이 띄어나다,

  4) 잘 운다.

  5) 남의 시는 잘 안 읽는다.

  6) 술을 좋아하며, 술김에 쓴 글이 많다.

  7) 혼자 걷기를 좋아한다.

 

  * 귀차니스트라서 짧게 쓰는 바람에, 읽는 사람마다, 읽을 때마다  해석이 다르다. 

 

2. 수필가


  1) 사연이 많다.

  2) 철학적이다.

  3) 자기 중심적이다.

  4) 자기 사연을 넉두리로 늘어 놓기 때문에 100개를 써도 내용이 그게 그거다.


  * 짧게 써도 될 말을 주저리 주저리하며 꼭 한 권을 다 채운다.


3. 소설가


  1) 거짓말에 능하여 이야기를 잘 꾸며 낸다.

  2) 상상의 세계를 마치 현실처럼 표현하는 능력이 있다.

  3) 세부 장르별 지식이 풍부하다.


  * 책 한권으로 대박을 꿈 꾼다.


4. 대하 소설가


  1) 역사 분야에 지식이 풍부하다.

  2) 작은 스토리를 확대하기를 좋아한다.

  3) 한참 쓰다보면 나중에는 자기도 무슨 이야기 쓰고 있는 지 헤맨다.

 

  * 한 권이면 충분한 내용도 꼭 다섯 권으로 쓴다.


5. 위키어


  1) 자기 분야에 지식이 깊다.

  2) 끝없이 자료를 수집, 분석한다.

  3) 사실 전달에 애를 쓴다.

  4) 자기 글을 자주 읽으며 내용을 계속해서 수정하고 추가 한다.


  * 일반 글과 논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을 쓴다.


6. 악플러


  1) 삐딱한 사고를 가졌다.

  2) 늘 전투 모드이다.

  3) 무슨 글이든 무조건 비꼬고 본다.

  4)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5) 사용하는 어휘가 아주 적다.

  6) "그게 아니야!"병 환자이다.

  7) 남에게 상처를 주며 즐거워하는 새디스트 경향이 있다.

  8) 자기 글을 쓸 능력은 없어 대개 글이 짧은 데, 손톤 밑에 가시처럼 아프다.

  9) 좋은 토론 사이트도 도배로 물을 흐려 놓는다.

  10) 끼리도 별로 안 좋아해서 처음에는 동조하다가 결국은 싸운다.

  11) 다른 악플러를 무서워해서 글은 잘 안쓴다.

  12) 글을 쓰면 입맛에 맛는 뉴스를 긁어다가 짜집기하고는,

       자극적인 제목을 단다. * '이 글을 읽어보세요, 큰일 났어요!' 식이다.


  * 악플 다는 데 신이 들려 나중에는 자기 글에도 악플을 단다.


7. 선플러


  1) 성품이 착하다.

  2) 표정에 늘 웃음이 있다.

  3) 남의 글을 늘 긍적적으로 본다.

  4) 댓글 길이가 짧다.

  5) 키배틀을 안 한다.


  * 글 쓴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걸 즐거워한다.


* 이상은 지극히 필자 개인적인 의견이었다.




출처 : 통일한국 원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