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이 돈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졌다
안경을 낀 000 목사님이 보였다.
목사님은 주님만 바라보고 있었고
주님을 사랑했고 뜨겁게 기도했다.
시간이 흐른 후 마귀가 그에게 조금씩
서서히 다가가는 것이 보였다.
마귀는 돈다발에 투명한 실을 묶고
예수님 옆에다가 돈다발을 내려놓았다.
그 돈다발에서는 썩은 악취가 진동했고
목사님은 주님을 바라본 시선이
그 돈으로 시선이 바뀌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 목사님만 바라보고 계셨다.
목사님은 예수님을 보려했지만
어느새 그의 눈은 돈다발에 고정되며
그 돈다발이 사라질까
걱정하는 듯한 표정도 보였다.
그 목사님이 그 돈에 다가가며
돈다발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자
예수님은 목사님을 바라보며
피눈물을 흘리신다.
그 목사님이 돈을 움켜쥐려고 하는 순간
뒤에 있던 마귀가 돈다발에 묶여있는
투명한 실을 잡고 뒤로 살짝 뺐다.
목사님은 그 돈을 잡으러 가기위해
예수님과 함께 있던 그 자리를 벗어났고
그 돈을 다시 한번 움켜쥐려는 순간
마귀는 또다시 그 실로 돈을 뒤로 뺐다.
그 때부터 그 목사님은 그 돈다발을 잡으려고
계속 그 돈을 쫓아 다니는데
주님과는 점점더 멀어져 가고
이제 주님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결국 그 목사님은 돈다발을 잡았다.
하지만 마귀는 그 목사님이 돈다발을 잡는 그 순간에
다시 그 투명한 실을 뒤로 당겼는데,
당기자마자 돈다발을 움켜쥔 목사님이
돈과 함께 밑으로 떨어졌다.
그 밑은
바로 지옥이었다.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마 27:5]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유 1:11]
출처 : 시흥동 행복한교회